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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4년만에 리워드 개편..그린 등급도 아메리카노 쿠폰

스타벅스, 14년만에 리워드 개편..그린 등급도 아메리카노 쿠폰
스타벅스 직원이 새 리워드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맞춤형 고객 혜택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재단장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스타벅스 리워드는 골드 회원의 쿠폰 선택지를 제조 음료, 푸드, MD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기존 골드 회원에 한정됐던 적립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웰컴, 그린, 골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 등급 회원이 별 5개를 모으면 그린 등급으로 전환된다. 그린 등급 회원이 별 25개를 추가로 모으면 골드 등급으로 승격된다.

현재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이 자동 발행된다. 또는 별 8개를 적립하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이 자동 발행된다.

개편된 스타벅스 리워드에서 골드 회원은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동시에 적립 별을 활용해 음료 사이즈업 또는 정해진 금액만큼 푸드 혹은 MD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음료 교환 쿠폰 혜택이 없던 그린 등급 회원도 골드 회원과 같이 적립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음료, 푸드, MD, 사이즈업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는 만큼 개편 이후로는 쿠폰 자동 발행은 중단되고 그린, 골드 회원은 적립한 별 개수에 맞춰 직접 원하는 쿠폰으로 교환해야 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한 회원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