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주관 미팅으로 작업 위험요소 사전 공유
노사 합동 현장 점검 및 안전 간담회 진행
근로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도 병행해
지난 4월 16일 본사 주관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이 9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본사 주관 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 경영실과 건설 본부가 협력해 전사적인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건축·토목 본부장, 담당 임원,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현장에 참여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본사 임원이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 장착과 중대 재해 예방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협력업체 대표들도 점검에 동참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공동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본사 주관 안전 점검의 날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사 임원이 주관하는 아침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하루 작업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어 노사 합동으로 현장 전반을 점검한다. 또 안전 간담회 및 직원 면담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본사 차원의 주도적 참여로 실질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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