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스포티파이와 다방면으로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가 스포티파이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포함하는 협력 방식으로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유료 쇼핑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콘텐츠 혜택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했다.
월 구독료 4900원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월 5500원의 넷플릭스 요금제를 함께 제공하자 일평균 신규 멤버십 가입자 수는 제휴 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또 넷플릭스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와 논의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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