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임대 관리 솔루션 '빌딩플러스' 개방형 SaaS 전면 개편. 스파크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파크플러스가 임대 관리 솔루션 ‘빌딩플러스’를 개방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면 개편해 상업용 부동산의 디지털 전환(DX)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여전히 엑셀, 이메일, 세무 프로그램 등을 오가며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비효율에 주목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기존에 일주일 넘게 걸리던 임대료 정산 업무를 클릭 한 번으로 1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으로 건물주와 빌딩 임대 관리자는 회원가입만으로 ‘빌딩플러스’의 핵심 기능을 즉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 계약이나 상담 없이도 임대료 정산 자동화, 청구서 발송, 수납 관리, 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등 주요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
빌딩플러스는 스파크플러스가 지난 10년간 수십만 건의 임대료 정산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쌓은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특히 입금 확인을 위해 매번 계좌를 검색하고 미납·연체 건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과정을 없애고, 매월 반복적으로 소모되던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운영을 통해 실사용자 검증을 마쳤다. 서비스 무료 개방과 동시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빌딩플러스에 등록된 상업용 빌딩은 약 49만6000㎡, 올해 1·4분기 기준 등록 자산 수는 전 분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올해 말까지 650개 빌딩, 연면적 330만㎡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의 DX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모든 것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는 시대에 아직도 고액 자산인 빌딩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다는 건 넌센스”라며 “빌딩플러스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의 손쉬운 DX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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