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엘앤에프가 뉴 모델Y 롱레인지 향 양극재 매출의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4분기를 마지막으로 고가 원재료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종료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엘앤에프는 앞서 1·4분기 매출은 36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급감했다. 영업손실도 1403억원을 적자를 지속했다. 이 연구원은 2·4분기 엘앤에프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매출 59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적자는 계속돼 486억원의 영업손실이 나올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이 연구원은 "악재들이 해소되고 호재들이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뉴 모델Y 롱레인지 향 NCMA95 양극재 매출의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영향이 경쟁 업체들 대비 적을 것으로 예상(미국 비중 3%)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북미 시장 중심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탈중국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2026년 이후의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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