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적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
보람할렐루야 ESG 가치 실천
서영균 감독(맨 뒷줄 오른쪽 두번째)과 보람할렐루야 선수단, 천안 동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충남 천안에서 이어갔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10일 천안시 홍순환탁구클럽에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시범 경기를 포함한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균 감독과 선수단, 스태프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총 3시간 동안 동호인들과 랠리를 펼쳤다.
행사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탁구 스킬 레슨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 △단식 경기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훈련을 경험하고 개별 코칭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창단 이후 각 지역에서 생활탁구 보급을 위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헌혈 참여, 영화인 초청 행사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천안 행사 역시 보람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보람할렐루야는 향후 천안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생활체육 사회공헌 활동도 다채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서영균 감독은 “보람할렐루야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탁구가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주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대한민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쥔 오광헌 단장이 새롭게 취임한 이후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는 주요 대회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집중 훈련 중이며, 지난 4월에는 현 국가대표 장성일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