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은 14일 1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페가수스 호프'를 국내 해운사인 동영해운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선조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중견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14일 1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페가수스 호프'를 국내 해운사인 동영해운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동영해운이 대선조선에 2022년 1월에 발주한 총 2척의 컨테이너선 중 두번째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항로, 속도, 연료 소모 등 선박 상태를 최적화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해운은 이번 선박 인도로 총 7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됐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번 선박을 포함해 총 14척의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 일정 준수를 통해 순조로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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