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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 부지에 남해해경청·부산동부소방서 들어선다

해수부, 15일 북항 공공청사 건립 업무협약

부산 북항재개발 부지에 남해해경청·부산동부소방서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내 새 둥지를 트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및 ‘부산 동부소방서’의 예정 위치도.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에 남해지방해양경찰청(남해해경청)과 부산 동부소방서 청사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오는 15일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남해해경청,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공공청사 건립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이 새 둥지를 틀게 될 부지는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공공포괄용지 H-3 구역으로, 약 1만 3000㎡ 규모로 예정돼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부산항만공사(BPA)에서 부지 조성 후 토지 등기를 마친 상태다.

남해해경청은 토지면적 9163㎡에 지하 1층~지상 12층, 건축 연면적 1만 74㎡ 규모로 지어진다. 동부소방서는 토지면적 3494㎡에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5794㎡ 규모로 조성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향후 BPA로부터 해당 부지를 넘겨받아 국유재산으로 등재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국유재산 관리전환과 처분 절차를 밟아 토지 소유권을 입주기관에 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