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3일 2조원을 넘어섰다. 14일 기준 순자산액은 2조939억원이다. 해당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0년 8월 상장한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순매수가 ACE 미국S&P500 ETF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ACE 미국S&P500 ETF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636억원에 달한다.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이 개인투자자 순매수로 연결됐다. 실부담비용률은 총보수에 기타비용 및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비용을 의미한다. ETF CHECK 기준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0.18%로, 동일유형(패시브 및 환노출형) 평균치(0.31%)보다 낮다.
환노출 상품 특성상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ACE 미국S&P500 ETF가 16.60%의 수익률을 기록한 최근 1년간 미국 S&P500 지수는 12.74% 상승에 그쳤다. 최근 3년 기준으로도 ACE 미국S&P500 ETF는 62.98%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는 46.29% 올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는 안정적인 운용과 낮은 실부담비용률이 강점인 상품으로,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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