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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밀양부북·거제아주 등 6262억원 규모 주택사업 수주

LH 공모 밀양 부북 1066가구, HUG 공모 거제 아주 1220가구 등 총 2286가구 규모 올해 신규 착공으로 5%대 영업이익률 전망

BS한양, 밀양부북·거제아주 등 6262억원 규모 주택사업 수주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BS한양 제공
[파이낸셜뉴스] BS한양이 정부가 발주한 주택사업 2건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H가 공모한 사업은 올해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세대로 조성된다. 착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가구 84타입, 총 1220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 △인천 부개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부산항 양곡부두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를 포함하는 SOC사업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 해 누적 수주잔고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약 3000가구 규모의 경기 김포시 북변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 동시에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개발사업 △부산 한양프라자 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2조원에 육박하는 올해 신규 착공 사업이 있다. BS한양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5%대를 전망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