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Npay 월렛’, KLPGA 정규투어에 웹3 도입 선봬
칠리즈 체인 기반 NFT로 경기 티켓 예매, 입장 운영
‘유럽 FC 직관’ 추첨 이벤트도 진행
칠리즈X네이버페이 월렛 / 칠리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칠리즈(CHILIZ)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에서 네이버페이 월렛과 손잡고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웹3 모델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웹3 모델을 구체화해왔다. 이번에는 칠리즈 체인 상에서 발행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국내 정규 스포츠 경기의 티켓으로 활용된 사례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네이버페이(Npay) 월렛’을 통해 NFT 티켓 예매와 간편 입장이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라운드별로 발행되는 디지털 아트 형태의 NFT 티켓을 수집하고, 칠리즈 체인에서 민팅된 해당 NFT는 네이버페이 월렛에도 자동으로 저장돼 경기 종료 이후까지 특별한 디지털 기념품이 되기도 했다.
VIP 라운지 예매자에게는 일반 관람권과 차별화된 한정판 NFT 아트가 지급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 외에도 네이버페이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및 골프장 내 다섯 곳에 설치된 NFT를 찾는 ‘그린볼 챌린지’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칠리즈는 Npay 월렛 이용자 대상의 추첨 이벤트를 통해 왕복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권, VIP 입장 티켓 등이 포함된 유럽 FC 직관 여행권을 제공했다.
칠리즈 관계자는 "스포츠 팬토큰, NFT 등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팬 참여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현장에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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