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1일까지 2025년도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총 35억원 규모로 3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 AI 분야의 전문인력을 산업 현장에 적기 공급하기 위해 2025년 추경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생성 AI 기업 등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2개 이상의 국내 대학과 연구팀을 구성하고 실제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AI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 등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대학에 연구용 API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 등은 과제당 2개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을 총 24명 이상 참여시켜 연구를 진행한다. 2차년도인 2026년부터는 매년 3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학생)를 선발하여 기업에 파견하고 현장 중심의 심화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챗GPT, 딥시크 등 최근 생성 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생성 AI 선도기업과 대학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조기에 산업 현장이 원하는 생성AI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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