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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XBRL 공시 자동화 솔루션 출시

딜로이트 안진, XBRL 공시 자동화 솔루션 출시
딜로이트안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공시와 관련한 기업들의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부 공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XBRL Converter'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전자공시 파일 등을 업로드하면 XBRL 공시용 엑셀 템플릿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를 개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XBRL 제도 도입 이후 기업들은 늘어나는 공시 보고서, 공시 항목의 적정성 검토와 이로 인한 공시 기한 준수 등으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새로운 공시 시스템에 신속히 적응하도록 해 공시 과정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솔루션을 통해 공시 신뢰성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XBRL 보고서 간 이력관리, 수치 대사, 자동화된 오류 검출 기능은 보고서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실무자의 검토 부담을 경감시킨다"며 "이는 오류 발생 위험이 높은 복잡한 공시 환경에서 기업의 보고서 품질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XBRL 자문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딜로이트 전문가들이 개발했다.
최근 선보인 다트 컨버터, 사업보고서 컨버터와 함께 '딜로이트 컨버터 시리즈'에 포함된다. XBRL Converter는 구독형 모델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며 텍소노미 조회, 검증기능, 유사 공시 기업 주석 추천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되어 활용성을 높였다.

딜로이트 안진은 "앞으로도 공시 업무 효율화와 신뢰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기업들의 재무 보고 부담 경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