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수냉식 냉각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아이크래프트가 강세다.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의 AI 서비스 관련 전문 협력사다.
15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아이크래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6.84%)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레노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시스템에서 활용될 수냉식 냉각 솔루션 ‘씽크시스템 N1380 넵튠’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 중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레노버의 6세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레노버는 올 하반기 엔비디아 최신 서버용 GPU 블랙웰 시리즈를 기다리는 대형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주요 타깃으로 해당 솔루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출하를 앞둔 가운데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통제 효율을 높인 수랭식(액체 냉각) 서버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능 향상에 따른 발열 문제 등의 심화로 서버 단위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크래프트는 레노버와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크래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엔비디아의 GPU및 슈퍼칩을 지원하는 첨단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서버인 씽크시스템 제품군의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레노버의 액체 냉각 기술이 탑재된 신규 씽크시스템 제품의 수냉식 서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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