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팅크웨어, 해외 블랙박스 수출 호조에 1분기 매출 48%↑

관련종목▶

BMW 최대 공급계약 수주
로보락 S9 출시로 생활가전 매출도 기여

팅크웨어, 해외 블랙박스 수출 호조에 1분기 매출 48%↑
팅크웨어 로고. 팅크웨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가 해외 블랙박스 수출 확대와 생활가전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팅크웨어는 올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4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팅크웨어는 이번 실적 호조 배경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블랙박스 수요 증가와 생활가전 부문 성장을 꼽았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시장에서 안전운전장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BMW 글로벌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수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출시된 로봇청소기 ‘로보락 S9’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경쟁사와 시장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을 일시적으로 강화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생활가전 부문은 블랙박스와 함께 회사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올해 하반기 벤츠코리아 등 신규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개념 로봇청소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팅크웨어는 2024년 3·4분기부터 별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바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