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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 키워드 확산.. CJ제일제당 '습김치' 흥행 몰이

'습~' 키워드 확산.. CJ제일제당 '습김치' 흥행 몰이
습김치 영상 캡쳐 모음. CJ제일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실비 김치 '습김치'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출시 40일만에 100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00만뷰 유튜버인 제프프가 인플루언서 랄랄의 이명화 캐릭터를 통해 '습김치'의 강렬한 매운 맛을 표현한 '습-하'송을 리믹스해 큰 주목을 받았고, 비트박스 크리에이터인 빅맨은 '습' 소리를 경쾌한 비트박스에 얹어 소개하기도 했다.

또 헬스 유튜브 김강민 채널, 스리랑카 출신의 외노자쇼마 유튜브 채널, 인공지능(AI) 콘텐츠 인스타그램인 진도 도그라이프, 구독자 1000만명 이상 대형 먹방 유튜버가 습김치와 '습' 키워드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습김치는 단순 광고가 아닌 중독적이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로 즐겁게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SNS를 중심으로 한 인기는 실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시 첫 달인 지난 4월에는 2만개 이상 판매됐고, 이달 판매량은 2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배민B마트, CJ더마켓, 네이버에 더해 이달부터 컬리와 쿠팡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이번 주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2000여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