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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분기 영업익 55% 증가...자회사 호조에 매출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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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분기 영업익 55% 증가...자회사 호조에 매출도 4%↑
코오롱 로고 이미지. 코오롱 제공

코오롱 2025년 1·4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단위: 억원)
구분 2025년 1Q 2024년 1Q YoY 2024년 4Q QoQ
매출액 1조4481 1조3926 555 1조5432 -951
영업이익 397 255 141 -1148 1545(흑자전환)
순이익 -289 -62 -227(적자지속) -335 46(적자지속)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81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3% 증가했다. 다만 자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반영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289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소비 위축에도 주요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실적이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분법이 적용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산업 성장에 따라 산업자재 부문 판매가 확대됐고, 화학 부문도 전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비주택 부문 착공 증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를 본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사적 운영 효율화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코오롱글로벌은 1·4분기 326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중고차 지점 및 서비스센터 확장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