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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行

네이버 이해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行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신규 투자 법인 설립을 논의한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다음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찾아 한인 엔지니어·창업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복귀한 이 의장의 첫 공식 해외 일정이 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전략 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한다.

이 의장은 행사를 계기로 현지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는 이 의장의 복귀에 이어 신설 예정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하며 대내외적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 노조는 최 전 COO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인사라며 복귀에 반대하는 상태다.

지난 주주총회에서는 AI 사업 및 주가 부진에 대한 네이버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