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푹성 UTI 첨단 기술 공장 프로젝트 착공식. 빈푹성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삼성 파트너사인 UTI가 최근 베트남 빈푹성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첨단기술 공장을 착공했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UTI는 빈푹성에서 하이테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UTI 그룹과 베트남 CNC Tech 그룹이 공동 투자한 것으로 총 4ha 부지에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투자 규모는 1억500만 달러로 향후 1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확장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UTI 그룹이 추진하는 두 번째 공장으로 UTI는 앞서 빈푹성 탕롱 산업단지 내에서 휴대폰 및 태블릿용 액정 보호 유리 가공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3천만 개 제품 생산 규모에 총 투자액은 5900만 달러다.
빈푹성 인민위원회 짠 주이 동 위원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빈푹성의 첨단 산업 발전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며 "빈푹성 정부가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UTI는 2016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설립되었으며, 카메라 보호 유리, 지문 센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타이응우옌에서는 카메라 보호 유리와 스마트폰 스피커 보호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며,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박닌과 타이응우옌 공장)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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