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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바우처 2600개사 추가 지원

수출바우처 3차 898억원 추경 반영

중기부, 수출바우처 2600개사 추가 지원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2600개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중소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그간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를 지속 건의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898억원을 반영해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이번 3차 지원사업의 경우 패스트 트랙 선정 방식을 적용해 사업 신청 후 1개월 내에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모집공고한 '수출 바로 프로그램'에 도입한 방식이다. 기존 수출바우처 선정절차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던 반면 신속 지원은 사업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1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요건은 수출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예비 수출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을 미국 수출기업으로 제한했지만, 관세 파고의 글로벌 확산에 대응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필요성도 있어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수출 분야 마케팅 서비스를 비롯해 수출 다변화와 관세 분쟁 해결 등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패키지'도 지원한다.

이번 수출바우처 3차에 선정된 중소기업도 1차와 2차 선정기업과 동일하게 국내외 전문 법인 등으로부터 맞춤형 관세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는 5월 20일부터 시작한다. 지원은 6월부터 접수 받는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바우처가 글로벌 수출 전선에서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중소기업이 대외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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