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동해선·중앙선 타고 떠나는 부산여행’ 활성화 본격 시동

부산관광공사-레일코리아, 철도투어 운영 협약

‘동해선·중앙선 타고 떠나는 부산여행’ 활성화 본격 시동
부산관광공사가 최근 레일코리아와의 부산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기념해 레일코리아 운영진 등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팸투어 참여인원들이 지난 18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차여행 플랫폼 ‘레일코리아’를 통해 동해선과 중앙선을 비롯한 철도로 떠나는 부산관광 상품 개발이 올해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레일코리아와 지난 12일 맺은 ‘부산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레일코리아 기자단과 운영진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의 간담회가 첫날인 17일 열려 참가자들과 철도관광의 전망, 부산관광의 매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는 17일 송도해수욕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마을 등 부산 원도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18일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승차 및 송정·일광 해변을 맨발로 걷는 체험 등 동부산 일대를 도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정실 사장은 “최근 부전역에 중앙선 등 신규노선 개통에 따라 부산으로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레일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철도 기반의 친환경 관광수요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계획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