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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쪼개진 키보드...혁신 게이밍 신제품 대거 공개한 에이수스

반으로 쪼개진 키보드...혁신 게이밍 신제품 대거 공개한 에이수스
19일 대만 에이수스 타이베이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데모 쇼케이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노트북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장민권 기자

반으로 쪼개진 키보드...혁신 게이밍 신제품 대거 공개한 에이수스
반으로 쪼개진 에이수스 키보드 신제품 '팔카타'

타이베이(대만)=장민권 기자】에이수스가 19일 대만 타이베이 본사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게이밍 브랜드 'ROG' 라인 신제품 소개 행사에서는 △ROG 스트릭스 G16·G18 △ROG 제피러스 G14 △TUF 게이밍 A18 △TUF 게이밍 F16·A16 등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라인업이 대거 전시됐다. ROG 스트릭스 G16과 G18 은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275HX 또는 AMD 라이젠 9 9955HX 프로세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게이머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두 제품 모두 최대 240Hz 주사율과 3ms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 ROG 네뷸라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됐다. ROG 제피러스 G14는 14형에 무게는 1.4㎏, 두께는 1.6㎝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을 장작해 작은 화면에서도 고성능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TUG 게이밍 A14 역시 RTX 5060, AMD 라이젠 AI 7 350, 2개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슬롯을 탑재하면서도 무게는 1.4㎏로 가볍다. TUF 브랜드 최초의 18형 노트북인 TUF 게이밍 A18은 240Hz 주사율, 500니트 밝기, 그리고 16 대 10의 광활한 화면비가 특징이다.

가운데가 쪼개진 형태의 디자인의 키보드 'ROG 팔카타(Falcata)'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 중 하나였다. 반으로 쪼개진 이 키보드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사용자 이용 패턴에 맞춰 키보드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2세대 HFX V2 마그네틱 스위치와 ROG 홀 효과 센서가 적용됐다. 클릭 지연 시간은 유선 모드에서 1미리세컨드(ms·1000분의 1초), 무선 모드에서 3.5ms의 초저지연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7월 초 출시 예정이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각도를 찾도록 키보드를 원하는대로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이밍 마우스 '에이수스 ROG 하프 2 에이스'는 발로란트 프로게이머와 협업해 만든 e스포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무게가 48g에 불과해 제품을 들어 올려도 마치 내부가 텅 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가벼웠다. '존 모드' 기능을 켜면 마우스 조명과 모든 절전 기능이 꺼지고, 폴링레이트를 1kHz에서 4·8kHz로 향상시킨다. 에이수스는 케이블이 보이지 않게 관리하는 BTF 메인보드를 후속 제품 'BTF 2.5'도 선보였다. BTF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모두 기판 후면에 있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케이블을 관리할 수 있다.
BTF 2.5는 최대 1000와트(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전원 커넥터다. 기존 600W의 BTF 커넥터보다 400W 더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BTF 및 표준 마더보드와 모두 호환되는 완전 분리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