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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인니 시장 삼킨 中스마트폰 제조사...多모델 내세운 샤오미 1위

'2.8억' 인니 시장 삼킨 中스마트폰 제조사...多모델 내세운 샤오미 1위
삼성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시리즈.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1위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CNBC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올 1월부터 3월까지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피닉스, 테크노, 아이텔 등 브랜드를 보유한 트랜션 그룹이 17%로 오포(17%)와 함께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중국의 비보와 함께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리고 공동 4위를 차지했다.

CNBC 인도네시아는 현지 시장에서 샤오미의 약진에 대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갖추고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선전 이유를 분석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인 '레드미 A5'는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본 모델인 '레드미 노트14 시리즈'는 카메라와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플래그십 모델인 '샤오미 15 시리즈'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급 촬영 성능을 제공하는 등 제품마다 각자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웬타오 자오 샤오미 인도네시아 사장은 "이번 성과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