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박물관 특별전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 전시회 전경. 진주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 국립진주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주목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서부 경남의 중심 지방 행정구역이었다. 그 영역은 오늘날의 진주시 외에 고성군·남해군·사천시·산청군·하동군 일부 지역을 포함했다.
오는 8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천년여 동안 '진주목'이라는 고을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과 사람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 뜻깊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진주 사람들도 재조명한다.
전시는 진주 역사와 문화유산을 다룬 '지리산과 남해의 큰 고을, 진주'부터 진주 사람들이 어떤 신앙을 가졌는지 살펴보는 '도타운 믿음이 깃든 곳, 진주'까지 총 4부로 구성됐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이 전시가 그동안 잊히거나 주목받지 못했던 진주목과 진주 사람들의 삶과 유산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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