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진성티이씨에 대해 트럼프 관세 우려로 인한 장비 가격 인상 등 호재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현 주가 대비 84.4% 상승한 1만 7500원으로 제시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동 사는 1분기 매출 1066억원 (+19% QoQ, -0.4% YoY), 영업이익 90.7억원 (+6.8% QoQ, +59.9% YoY)을 기록했는데, 1000억원대 매출에 영업이익률은 8.5%로 호황기 초입 수준의 수익성을 보였다“라며 ”당 사는 트럼프 관세 우려에 따른 장비 가격 인상에 대비하여 우리는 전방 수요가 3분기까지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뷰였던 2025년 하반기 업황 반등, 2026년 활황 사이클 초입 진입 예상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황 반등이 당초 대비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는 가격 인상에 대비한 전방 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동사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DS증권은 진성티이씨의 2분기 매출은 1156억원 (+15.2% YoY), 영업이익은 102억원 (+64.3% YoY)로 영업이익률은 8.8%로 전망했다.
여기에 3분기 매출도 20% 이상의 성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또한 100%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3분기 예상 마진율은 8.6%이다.
2025년 예상 매출은 4435억원 (+13.6% YoY), 영업이익은 377억원 (+54% YoY)으로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통상 건설기계 산업의 사이클은 7년의 수요 상승과 (2016~2022)과 3년의 하락기(23~25)를 거치는데, 중국은 2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 중”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수요 증가로 2025년 매출은 +13.6% YoY,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54% 성장이 예상된다. 예상 영업 이익률은 8.5%“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 사는 태국 생산기지를 증설로 2027년 약 3000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실제 태국 공장은 중국 업체들에 대한 기피 현상을 최대한 활용하여 신규 핵심 제품인 고무제품과 Track을 생산하게 된다”라며 “향후 3년내 북미 고객 J사 B사향 매출은 현재 수준에서 각각 4배, 3배 증가 (관련 매출 1200억원 내외 추정)가 예상돼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7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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