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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메타·알리바바보다 뛰어난 국산AI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협업 부각↑ [특징주]

폴라리스오피스, 메타·알리바바보다 뛰어난 국산AI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협업 부각↑ [특징주]
폴라리스오피스 CI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장중 강세다. 업스테이지가 '생각 사슬(CoT)' 추론모드 및 한국어 최적화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언어모델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모델은 수치상 메타, 알리바바 등 빅테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시 14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생각 사슬 추론모드와 한국어 최적화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언어모델을 선보였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의 프리뷰(preview) 버전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솔라 프로 2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솔라 프로’의 후속으로, 모델 매개변수(파라미터)는 기존 22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확대되고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업스테이지는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사용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기존보다 2배 확장된 6만4000토큰까지 지원해 더 긴 문서나 대화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자체 토크나이저(tokenizer) 개선을 통해 한국어 및 문서 기반 작업에서 최대 30%까지 토큰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온디바이스 AI 문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되는 문서 작업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AI와 달리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AI 사용이 가능해 문서 내 정보와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