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 당선 후 미군 공여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자연과환경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자연과환경은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7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와 남북 협력의 중심지인 파주 등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로 거듭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역시 "미군 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대통령, 여당이 되면 법을 바꿔서라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연과환경은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과거 용산 부지 개발 이슈에도 수혜주로 거론된 바 있다. 이 회사는 환경생태복원사업, 조경사업, PC저류조사업, 환경플랜트사업, 기타 건축공사업을 진행하며 앞서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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