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형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K-SCHD) ETF’다.
SCHD의 ‘고배당·퀄리티’ 전략을 추구하는 ETF이다.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온 배당연속성을 기본으로 과거 5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성장성,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성을 모두 고려한다. 이와 함께 재무건정성, 기업성장성 등 기업의 펀더멘탈에도 집중한다. 단, 한국 시장 특성에 맞게 시가총액 1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섹터 한도 없이 30개 종목 편입 등 일부 조건을 완화했다.
신규상장한 ETF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 가능하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을 통해 포트폴리오 성과를 방어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4월 말 기준 ETF 기초지수인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5년간 코스피200 지수를 약 69%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P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기존 고배당주와 달리 변동성 낮은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도 특징이다.
IT에 편중된 코스피200 지수와 달리 수출과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섹터를 분산했다. 종목 구성 역시 개별종목 비중을 최대 4%로 한정해 개별 기업의 대내외적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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