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본사 전경.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기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자율 실천과제'를 추진하며 윤리경영 강화에 나섰다. 부패방지를 위한 자체 실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전사적 이행을 독려하는 방식이다.
기정원은 올해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38건의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청렴교육·정보공개·청렴홍보·기타 활동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연내 부서별로 1건 이상 전담 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청렴 메시지 발송 △청렴 표어 작성 △지원기업 및 평가위원 등 이해관계자 대상 청렴교육 △청렴 스티커 제작·배포 등 실천 중심의 과제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청렴교육 과제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공개 2건, 청렴홍보 4건, 기타 활동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정원은 윤리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연구관리 전문기관 중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인증의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관리체계의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이번 청렴자율 실천과제는 기관 내부의 취약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율적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해충돌이나 부정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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