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 톰 크루즈 투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톰 크루즈가 방탄소년단 진과 만났다.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가운데 크루즈가 이번 내한 당시 구독자 8030만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 방탄TV ‘달려라 석진’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진은 이번 영상에서 “BTS 아세요?”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고, 크루즈는 곧바로 “예스!”라고 답했다. 이어 진은 “15세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본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크루즈는 “한국 문화는 정말 멋지고, 사람들도 놀랍도록 따뜻하며, 역사도 굉장히 흥미롭고, 음식까지 너무 맛있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극 후반부 2438m 상공에서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화제의 액션 스턴트에 대해 “5분 만에 평생 해본 것 중 가장 힘든 웨이트 운동을 한 것처럼 느껴진다”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액션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진은 “나도 IMF 요원이 돼 보고 싶다”며 자신의 로망을 전했다.
또 크루즈와 함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물회를 먹었다.
인터뷰 중 물회가 최애 음식이라고 소개한 진은 이후 쿠키 영상에서 “오늘 물회를 추천했는데, 먹방 후기를 들으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크루즈는 물회 먹방 후기 인증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에는 "진&톰크루즈와의 투 샷을 보다니 진정 월드클래스 흐뭇" "세상에 내가 살다살다 외국배우 중 가장 먼저 알고 제일 좋아하는 톰 크루즈가 우리 석진이랑 인터뷰하는걸 보다니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다" "우리 방탄소년단이 정말 자랑스러워. 여기까지 달려와줘서, 그리고 이렇게 높이 날아줘서 고마워" 등 댓글이 달렸다. 또 "석진아 물회를 글로벌로 알리는구나. 성덕 햄찌 너무 귀여워"라는 글도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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