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서 MSI, 아이베이스, 인벤텍, 바이오스타, 포트웰, AIC, 제트원, 미트웰, AAEON, DFI, 조탁 등 대만 IPC·서버 기업 11곳과 딥엑스 양산 제품을 대규모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딥엑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자사의 양산 제품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글로벌 바이어 및 참관객은 각 사의 산업용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에 △3W 미만의 초처전력 추론 모듈 DX-M1 M.2 카드 △멀티-채널 고성능 DX-H1 PCIe 가속기 △최종 고객사 호환성을 극대화한 DX-AiBOX △AI 카메라 전용 DX-V3 SoC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들 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장 자동화, 관제 시스템,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양산화 협력을 진행 중이다.
딥엑스 1세대 제품 DX 시리즈는 경쟁사 제품 대비 전력 효율 20배, 발열 및 총소유비용(TCO) 10분의 1 수준으로,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팬리스(fanless) 엣지 시스템 설계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형 서버 개발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는 세계 IPC·서버 생산량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 생태계에서 차세대 AI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평가받고 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대만은 부품부터 시스템, 최종 솔루션까지 완전한 AI 밸류 체인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 허브”라며 “딥엑스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GPGPU(GPU 범용 연산) 중심의 고비용·고전력 구조를 혁신해 고객들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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