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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텍, 구글-삼성 AR 안경 공동개발..AR 안경 기술력·국책과제 이력에 수혜 기대↑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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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텍, 구글-삼성 AR 안경 공동개발..AR 안경 기술력·국책과제 이력에 수혜 기대↑ [특징주]
구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각종 AI 기능을 소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구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랜텍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AI 기능을 대폭 확대하면서 삼성전자와 스마트안경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혜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이랜텍은 전 거래일 대비 5.76%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열고 생성형 AI를 대거 접목한 새로운 검색 기능 등을 발표했다.

구글은 검색 내용을 AI가 요약해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도입한 'AI 오버뷰'를 'AI 모드'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의 맞춤형 버전을 도입한 것으로 새 검색 기능이다. 이용자는 검색어 입력뿐만 아니라 문장 입력과 후속 질문 등을 통해 AI 챗봇과 대화하듯 검색을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은 특히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을 접목한 스마트안경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스마트안경 개발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 공개 후 약 10년 만의 일이다.

이랜텍은 앞서 삼성전자와 증강현실(AR) 안경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나선 바 있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 국책과제로 스마트안경 단말기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