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라운해태제과는 대구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크라운해태 한음회'가 감동과 울림 있는 전통 음악 무대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들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지난해 4월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등 각 지역을 돌며 전 석 고객 초청 공연으로 열린다. 또 각 지역 한음 영재들도 무대를 함께 꾸민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이어 대구에서 2번째로 선보인 한음회다. 대극장 1200석을 가득 채우며 임직원과 관객들이 하나 된 국악 한마당이었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가곡 남창가곡 우조 우편과 12가사 중 매화가와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로 분위기를 올렸고 판소리 단가 사철가, 남도민요 농부가 떼창으로 전통음악의 웅장함을 전했다.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으로 최고조의 흥겨움을 전했다.
대구 한음 영재들도 수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경산초등학교 국악 동아리 팀 '소리를 비추는 아이들'은 관악합주 수제천을, 대구 지역 청소년 무용단 '리틀예인무용단'은 춤으로 무대를 전통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2팀 모두 크라운해태가 개최하는 '모여라!! 한음영재들'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전통음악 실력을 대구 시민들과 또한 번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고객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한음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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