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77억원이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587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최근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상호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증시가 급반등하자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돋보였다.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한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지수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동시에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4월 말 기준 상장 이후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월 분배율은 약 0.83%, 1.25% 수준이다.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며, 오는 28일까지 매수 시 6월 3일 분배금이 지급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성장이 있는 시장에 투자하면서 현금흐름을 마련하는 커버드콜ETF는 시장 급등 시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TIGER ETF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옵션매도 비중을 10% 내외로 낮춘 전략인 만큼 높은 성장성에 대한 수익을 누리면서 효율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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