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 NGO로서 아동과 지구를 함께 지키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월드비전은 ‘환경 청지기 정책(Environmental Stewardship Policy)’과 실천 핸드북을 제정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Do No Harm(해를 끼치지 않는다)’를 원칙으로, 모든 사업에서 환경적·기후적 위험을 사전 검토하고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도록 설계했다.
한국월드비전은 기후 위기 대응의 실천적 모델로 그린카본,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보전 등 3가지 축의 지역 기반 사업을 전개 중이다. 그린카본은 도시 숲, 학교 생태 정원, 수직 정원 조성 등을 통해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고 지역 생태계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직접 식물을 관리하고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환경 리더십을 함양하는 통합적 모델로 운영한다.
또 연안 생태계를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안, 광양, 인천 등지에서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갯벌 생태계를 회복하고 탄소 흡수량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에선 멸종위기종 식재와 생태 서식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월드비전 측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과 아동의 내일을 지키기 위한 월드비전의 기후 행동은 아동의 권리와 생태계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안적 시도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