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순회 마무리
'소금서 시작된 건강한 식탁' 콘셉트
스마트스토어 할인 쿠폰 등 이벤트
중장년층 중심으로 소비돼온 죽염
팝업스토어 등 통해 MZ세대 어필
인산가 죽염 제품군. 인산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죽염 종가' 인산가가 유통 전략과 제품 기획 전반을 조정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젊은 세대와의 거리 좁히기'를 주요 키워드로 삼아,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인식이 강했던 죽염을 젊은층에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인산가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까지 진행된 현대백화점 수도권 순회 팝업스토어 마지막 일정이다.
인산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소금에서 시작된 건강한 식탁'을 콘셉트로 죽염을 메인으로 한 프리미엄 식품군을 큐레이션된 구성으로 전시했다. 현장 시식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제품 체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앞서 진행한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 행사에서는 시간 한정 추가 할인, 오프라인 구매자 대상 스마트스토어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킨텍스점 팝업스토어에서도 자사몰 전용 제품인 △9회 죽염 선물세트 △알칼리죽염플러스 △데이넛츠 △죽염약콩두유플러스 △육즙가득 죽염 떡갈비 △죽염담은 백명란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한정 할인과 함께 자사 온라인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쿠폰도 현장 구매 고객에 제공한다. 또한 순회 마지막 행사인 만큼 현장 반응에 따라 시간 한정 추가 할인이나 2+1 행사 등 탄력적인 프로모션을 운영할 수 있다.
인산가 죽염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제시한 방식 그대로 서해안 천일염을 국내산 왕대나무 통에 넣어 여덟 번 굽고, 마지막 아홉 번째에는 1700도 이상 고온으로 용융시켜 완성하는 수작업 공정을 유지한다. 장시간 법제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미네랄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용재 인산가 영업팀장은 "죽염에 대한 관심이 기존 중장년층에서 1인 가구, 젊은 소비자까지 확산되는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며 "팝업스토어는 단순 판매가 아니라,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직접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가는 1987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죽염 및 죽염 응용 제품을 중심으로 인산의학 철학에 기반한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새벽배송 입점과 스마트스토어 운영, SNS 활용 콘텐츠 강화 등 유통 채널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다변화하며 소비층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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