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저전력 가동으로 야외서도 사용
신일전자, 무선 선풍기 ‘멀티팬’
청호나이스, 휴대용 정수기 선봬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귀뚜라미 제공
봄이 무르익으면서 캠핑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야외용 가전을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한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700만 캠핑족을 잡기 위해 휴대용 조리기와 정수기, 난방기 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캠핑족을 대상으로 '3세대 카본매트 온돌' 마케팅에 나섰다. 카본매트 온돌은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강점을 살린 난방가전으로 가볍고 휴대할 수 있어 야외 캠핑에서 활용도가 높다. 하루에 100번 접더라도 20년 이상 변형 없이 버틸 수 있는 내구력을 갖췄다.
야외에서도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160W 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에코모드를 활용할 경우 일반난방과 비교해 최대 2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인공위성에 쓰이는 '실버 와이어 네트워크 면상 발열' 기술로 매트 전체가 고르게 따뜻하고 단선과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신일전자는 무선 선풍기 '멀티팬'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멀티팬은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천장형 등 3가지 방식으로 변형이 가능해 다양한 캠핑 환경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카라비너를 이용해 텐트 천장에도 손쉽게 거치할 수 있다. 최대 33시간까지 충전 없이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신일전자는 야외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전기 그리들팬도 판매 중이다. 그리들팬은 팬과 전기 본체를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간편하다.
청호나이스는 전기가 필요하지 않은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를 제안하고 있다.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는 자연 여과 방식으로 필터 하나로 최대 150L 물을 정수할 수 있다. 물통에 수돗물을 받으면 내부 필터를 거쳐 잔류염소, 냄새, 각종 미세입자 등을 정수한 뒤 바로 마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캠핑족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내 관련 인구가 700만명에 육박한다"며 "이에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봄철 야외 활동에 유용한 가전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캠핑족을 공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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