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할인권 40만장을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해온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서다.
이번 '2025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13개 광역시도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본편' 할인권 배포는 내달 2일부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서는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선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의 경우는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할인 금액을 상향 조정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엔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땐 3만원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산청, 하동, 안동, 영덕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에는 총 10만장의 할인권이 배정됐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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