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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종이팩 재활용률 높인다.. 천안시 등과 순환체계 구축

남양유업, 종이팩 재활용률 높인다.. 천안시 등과 순환체계 구축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종이팩 회수ㆍ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에서 남양유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충남 천안시, 재활용 의무 생산자 등 8개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종이팩 회수ㆍ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회수율 개선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남양유업은 회수된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종이를 포장용 박스 등으로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수거함 제작과 협력 사업 운영을 맡는다.

천안시는 지역내 공동주택 약 20만세대와 30여개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배포하고 종이팩 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종이팩은 제지 전문기업 한솔제지를 통해 고품질 종이 자원으로 다시 생산된다.

남양유업은 앞서 2022년 소비자 참여형 우유팩 수거 캠페인과 2023년 멸균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MOU를 진행하는 등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