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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公 "AI 전문가 키운다"… 성균관대와 MBA 협약

인천공항公 "AI 전문가 키운다"… 성균관대와 MBA 협약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공사에서 진행된 'AI MBA 협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대전환 본격 추진을 위해 사내 AI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AI 기반 석사과정인 'AI MBA' 과정을 개설해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성균관대 SKK GSB는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선정 글로벌 MBA 평가에서 2012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MBA, 국내 1위 MBA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MBA 교육과정을 운영 중으로. 지난 2020년부터는 차세대 AI 인재양성을 위한 AI 특화 MBA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공사는 성균관대와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AI MBA 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7년 7월까지 AI MBA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AI 관련 핵심 과목과 기업사례 연구, 비즈니스 프로젝트 수행 등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포함됐다.
항운영 관점에서의 경영전략, AI 적용사례 분석 등 실제 공항운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된다.

AI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를 양성해, 역점 추진 중인 비전 2040의 실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AI와 경영분야 전문성을 겸비한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통해 조직 내 혁신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AI로 대표되는 공항산업의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