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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의 힘...지방서도 1000가구 이상 아파트 청약 선전

대단지의 힘...지방서도 1000가구 이상 아파트 청약 선전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HMG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단지는 청약시장에서 흥행 요인 가운데 하나다. 올해에도 시장이 침체된 지방에서 1000가구 이상 아파트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민영 아파트는 총 40개 단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단 3곳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월 전북 전주에서 공급된 '더샵 라비온드(2226가구)'는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려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월 충남 천안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도 1138가구 모집에 2만794명이 접수해 1순위에서 평균 17.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경남 창원서 선보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2638가구)’도 2.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최근 들어 대규모 개발 사업이 줄면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 대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선보인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블록별로 보면 1블록 1448가구, 2블록 993가구, 3블록 1,508가구 등이다. 이 중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