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탄소 감축형 엘리베이터 피트 기술
녹색 기술 인증 취득...탄소중립 기여 기대
고내식성 강재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DL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DL건설이 롯데건설, 두산건설, 제이테크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23일 DL건설에 따르면 녹색 인증이란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그중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청정생산 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지난달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은 고내식성 강판과 측면 차수키, 다용도 철판을 활용해 강재 구조체로 엘리베이터 피트를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강재 사용량은 기존 기술 대비 약 72%, 콘크리트 사용량은 약 84% 감소할 수 있어 원자재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이 600가구 규모 아파트 기준 약 80% 감소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도 크다.
DL건설 관계자는 "해당 기술 보급을 통해 건축물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녹색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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