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 세종대왕 위토탑 모내기 행사.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다음달 6일 오전 9시 경상북도 경주 여주시 세종대왕릉 위토답(位土畓)에서 ‘2025년 세종 농사직설-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위토답은 제사와 관련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작하는 논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위토답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 농업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달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제공되는 전통 생활민복을 입고, 현장에서 농촌 지도사의 지도를 받으며 손모내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내기 후에는 떡메치기, 단오 부채 만들기 등 전통 체험과 함께 세종대왕릉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내 통합예약란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30가족)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29일 오전 10시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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