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유튜버 라임튜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지원한다.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유튜버 라임튜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유튜버 라임튜브의 기부금 2000만원으로 ‘초록우산 기부박스’를 제작해 양육시설 3곳에서 생활하는 아동 9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기부박스’는 양육시설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학용품, 운동화, 간식, 인형 등으로 구성됐다.
라임튜브는 라임 양(본명 길라임) 가족을 중심으로 구독자를 대신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토대로 제작한 콘텐츠로도 잘 알려진 구독자 385만 유튜버다.
라임튜브는 지난 2019년 초록우산과 함께 1111만원의 기부금으로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라임튜브는 “가정의 달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외롭게 느껴질 아이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과 함께 따뜻한 기억을 선물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은 모든 아동이 차별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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