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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청년에 희망을" 잡코리아, 잠재성장청년 전용관 운영

잠재성장캠퍼스 참가자·참여기업 모집

"경계선지능 청년에 희망을" 잡코리아, 잠재성장청년 전용관 운영
잡코리아, '잠재성장청년 전용관' 운영.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 71 이상 84 이하인 이들을 말한다.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 참가자 및 참여기업도 모집한다.

잠재성장청년 전용관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취업 연결과 일자리 기회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내년 1월까지 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업 채용정보를 소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국내 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청년재단과 함께 '잠재성장캠퍼스'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소양 교육부터 실무 교육, 직무 연계형 일경험 제공까지 총 3단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전문 커리어디렉터의 일대일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력서 작성법, 면접 코칭 등 구직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최대 172만원 교육비가 지급된다. 인성·적성검사 이용권과 취업설명회, 심리 멘토링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다음달 13일까지 경계선지능 청년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기업도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하루 4시간, 총 8주간 일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에는 교육 인원 수당 전액과 최대 100만원 운영비를 지원한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사업본부 총괄은 "취업과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경계 없는 채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