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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영월서 15년째 한방의료봉사…“의료 사각지대 줄인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협력…가정 방문 진료로 거동 불편 주민도 지원

쌍용C&E, 영월서 15년째 한방의료봉사…“의료 사각지대 줄인다”
쌍용C&E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C&E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C&E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쌍용C&E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영월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봉사에는 쌍용C&E 임직원과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공동의료지원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쌍용복합문화센터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혈압·혈당 검사, 진맥 상담, 침 치료, 물리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현장에는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진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C&E는 임시 진료소와 마을회관 간 셔틀 차량을 운영해 접근성도 높였다.

쌍용C&E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월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로 15년차에 접어든 의료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