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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중소기업 대만 진출 원스톱 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재단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은 대만 쿠팡을 중심으로 상품 등록,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응대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 평가를 거쳐 총 30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게 쿠팡은 5가지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대만 쿠팡 내 상품 등록 및 노출 △운송, 통관, CS 등 국내 대만 간 전 물류 프로세스 지원 △메인배너·키워드 광고·앱푸시 등 현지 마케팅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수출 필수 요건인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 등이다.

쿠팡 측은 "이번 지원은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는다"며 "수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상품 페이지 현지화, 현지 통관 안내, 판매 활성화, 고객 CS까지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개사로 확대했다. 더욱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2024년부터 의무화된 화장품 시험성적서 발급 항목도 추가했다. 시험성적서 발급은 중소기업에게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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