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급증한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23일 삼성전자의 국내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닷새간 삼성전자의 가정용 에어컨이 1분에 7대 이상 팔려나간 셈이다.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진 기록이다. 지난해의 경우 일평균 1만대 판매 시점은 6월 중순이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6~8월)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악의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폭염 가능성에 국내 에어컨 시장은 예년보다 빠른 1·4분기부터 수요가 몰리기 시작했다.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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