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인크로스, SKT ‘딥시크比 9배 경량’ 동급 성능 AI 개발..챗GPT 능가한 한국어 성능에 ‘에이닷’ 수혜 기대감↑ [특징주]

관련종목▶

인크로스, SKT ‘딥시크比 9배 경량’ 동급 성능 AI 개발..챗GPT 능가한 한국어 성능에 ‘에이닷’ 수혜 기대감↑ [특징주]
인크로스 CI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딥시크 쇼크’의 주인공인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R1'보다 9배 가벼운 모델로 동급의 추론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크로스 등 관련주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크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23일 IT 업계를 인용해 SK텔레콤의 추론형 모델 ‘에이닷엑스(A.X)4.1’이 대규모다중작업언어이해(MMLU) 점수 87.3점으로 딥시크 R1의 90.8점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R1의 파라미터(매개변수·모델 크기)가 6710억개인데 반해 에이닷엑스4.1은 720억개에 불과해 글로벌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 에이닷엑스4.1은 비추론형 최신 모델인 오픈AI의 'GPT4o'보다 한국어 토큰 처리 성능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용 절감 등에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뿐만 아니라 LG AI연구원이 지난 3월 '엑사원 딥'을 공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의 계열사로 SK텔레콤의 초거대 AI '에이닷'의 디지털 브랜딩을 맡고 있고, SK그룹의 AI 기술이 집약된 AI 큐레이션 서비스인 'T-Deal'의 운영사이기도 해 이 같은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