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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라오베이, '2024-2025 아·태 100대 골프장' 선정..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공략

라오라오베이, '2024-2025 아·태 100대 골프장' 선정..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공략
지난 4월 24일 중국 선전에서 '2024-2025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선정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 이대현 지배인(가운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림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이판의 대표 골프 리조트인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LaoLao Bay Golf & Resort)가 ‘2024-2025 아시아 태평양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 8500여 개 코스 중 단 100곳만 오르는 권위 있는 순위다. 라오라오베이는 전략성과 미적 가치, 코스 품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최상위권 골프장 반열에 공식 진입했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렸으며 한국, 중국, 호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권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골프장 관계자 및 미디어, 업계 인사 총 140여명이 참석해 라오라오베이의 수상을 축하했다.

‘아시아 퍼시픽 100대 코스 선정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골프 산업 내 가장 영향력 있는 독립 평가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순위는 샷 밸류, 스코어링 저항력, 디자인 다양성, 홀 구성, 미적 요소, 코스 상태, 전통적 분위기 등 7가지 항목을 종합 분석해 결정됐다.

라오라오베이는 전설적인 PGA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이 설계한 챔피언십 골프장으로, 36홀 규모의 오션코스와 마운틴코스로 구성돼 있다. 오션코스는 태평양의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지며 극적인 시야와 함께 강한 샷 밸류를 제공하고, 마운틴코스는 울창한 열대림과 계곡 지형을 활용해 고난도의 전략적 플레이를 유도한다. 다양한 지형과 설계 철학이 반영된 코스 구성은 초보자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골퍼에게 다채로운 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사이판의 연평균 기온은 약 27℃로 눈 없는 사계절 코스 운영이 가능하며, 기후 조건만으로도 동남아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라오라오베이는 골프장뿐만 아니라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 스파, 수영장, 연회장 등 종합 휴양 인프라를 갖춘 복합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 및 프리미엄 인센티브 수요에 적합하다.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라오라오베이 측은 수상 직후 "한국 및 아시아권 골퍼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현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지배인은 “이번 선정은 라오라오베이가 단순한 휴양 골프장을 넘어 글로벌 골퍼들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코스라는 사실을 증명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시장을 겨냥한 무료 라운딩 쿠폰, 숙박 업그레이드, 스페셜 요금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